제주에 여행온 20대 여성이 게스트하우스 2층 객실에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29일 제주 서귀포경찰서에 따르면 여행차 제주에 방문한 안모씨(24.여)는 지난 27일 밤 11시30분경 서귀포시 소재 모 올레 게스트 하우스 2층에서 투숙한 일해들과 술을 마시다 창밖으로 나가려다 추락했다.
이 사고로 안씨는 뇌출혈과 좌측 팔목, 어깨, 대퇴부가 골절됐다.
안씨의 친구 백모씨(24.여)는 "술에 취한 안씨가 창밖으로 밖에 나가려는 것을 말리던 도중 잠시 한눈을 파는 사이 숙소 앞마당에 쓰러져 있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경찰은 안씨 일행의 진술과 창문 하단에 몸에 쓸린 작국 등이 확인됨에 따라 사고에 의한 것으로 추정하는 한편, 이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김진규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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