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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의원 선거 4선거구 '교육환경 개선' 최대 쟁점
교육의원 선거 4선거구 '교육환경 개선' 최대 쟁점
  • 미디어제주
  • 승인 2006.04.19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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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교육의원 선거 포커스] ④제4선거구(서귀포시)

먼저 한라대 교수와 제주도교원단체 총연합회장을 지낸 고태우 후보(52)가 출사표를 던졌다.

서귀포시 교육발전지원협의회 위원장과 서귀포시 서복문화국제교류협회 이사장을 지낸 김형탁 후보(67)도 본격 선거운동에 나섰다.

여기에 오랜 교사생활과 함께 중문초등학교 교장을 지낸 이성무 후보(62)도 후보등록을 마치고 선거전에 뛰어들었다.

 

#고태우 후보 "서귀포 1등교육 실현... 국제자유도시에 걸맞는 제주교육 구상"

인재들이 모여드는 ‘서귀포 1등 교육’을 약속하며 출마하는 고태우 후보는 국제 자유도시에 걸맞는 제주교육을 구상하며 선거전에 나서고 있다.

고 후보는 명지대학교 대학원 박사과정을 졸업하고 제주한라대학교 교수와 제주도교원단체 총연합회장을 맡고 있다.

그는 “제주특별자치도의 출범은 앞으로 초등.중등 뿐만 아니라 고등교육까지 모든 분양에 상당한 책임과 권한이 주어지게 되고, 외국유명대학 분교유치, 외국인 학교 설립 및 점진적 교육개방 등 앞으로 당면한 교육현안들이 산적해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러한 산적한 교육현안들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2대에 걸쳐 제주도 교원 단체 회장을 역임하고 다양한 교육 관련 활동을 통해서 초.중등 뿐만 아니라 대학까지도 두루 교육 현장을 상세히 알고 있는 자신이 이에 맞는 교육 정책과 대안을 제시 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며 교육의원 적임자임을 강조했다.

그는 “구태의연하고 관료주의적 사고방식으로는 앞으로 산적한 교육현안들을 해결할 수가 없다”며 “미래 교육에 대한 확실한 비전과 희망을 줄 수 있고 국제적인 감각과 능력을 갖춘 사람만이 이 일을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영어교육 전문가로서 국제화 시대의 외국어 교육강화를 위한 교육체제를 수립해 세계화 시대에 걸 맞는 인재 양성에 주력하겠다”며 “아울러 유아 및 특수교육의 지원 방안을 강구해 기초 교육에 충실한 인재 양성이 이루어 지도록 하며 학교와 지역 사회 교육 공동체 구축을 위한 교육 환경 조성으로 인재들이 모여드는 서귀포 1등 교육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형탁 후보 "글로벌 인재 양성 체계 구축,  '강인한 제주인' 육성 초첨"

‘서귀포 사랑’과 ‘교육사랑’으로 교육의원 선거에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는 김형탁 후보는 제주교육에 대한 깊은 이해와 함께 고도의 교육행정가를 자임하며 선거운동에 나서고 있다.

김 후보는 서귀중학교와 오현고등학교, 서울문리사범대를 졸업한 뒤 교직에 발을 들여 놓은 후 일선 교사를 거쳐 서귀중학교, 남원중학교 교장과 제주도교육청 장학관을 지낸 후 제4대 제주도 교육위원을 지냈다.

그는 “제주교육의 방향은 ‘글로벌 인재’를 양성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고 ‘강인한 제주인’을 키워내는 데에 초첨을 두고 추진해야 한다”며 “또한 제주국제자유도시를 이끌어갈 세계시민교육만이 제주교육을 발전시킬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어 “제주도는 전국 최초로 ‘교육자치'를 실시하게 됨에 따라 중앙정부의 획일적인 지시와 통제에서 벗어나 우리 스스로 제주교육의 방향을 결정해야 한다”며 “이번에 선출되는 제주도의회 교육의원은 제주교육에 대한 깊은 이해와 고도의 교육행정 식견을 갖춘 사람이 필요하며 제주교육의 미래를 스스로 만들어 낼 수 있는 경륜과 비전 있는 교육자가 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해 교사 확충 등 인프라를 구축하고 영어몰입 교육 확대 등으로 전국최고의 학력 배양에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IT교육 강화를 목표로 정보화 시대를 선도할 인재를 육성하고 무공해 청정 산업과 접목시키는 등 사이버 교육을 활성화 하겠다”고 공약을 내걸었다.

아울러 “지역인적자원 개발 인프라를 구축하고 제주도와 지역대학 및 지역기업과 연계되는 ‘제주인적자원 개발 지원센터’를 설립하는 등 서귀포시 교육명문도시 만들기를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며 “지역 간 균형 있는 교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국제교육센터’ 건립 추진 및 서귀포시 관내 학교에 교실 냉.난방 시설 개선은 물론 다목적 체육관 신축, 인조잔디구장 마련, 급식실 현대화 사업 등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성무 후보 "차별화된 교육과정 운영...학력 책임제 실시 강화"

가장 충실힌 교육자의 길을 걸어온 교육의원의 자질을 갖춘 최고의 적임자임을 자신하는 이성무 후보는 지역의 특성을 살린 차별화된 교육과정 운영 등을 공약사항으로 내걸며 선거전에 뛰어들었다.

이 후보는 서귀포 남주고등학교와 제주교육대학교를 졸업한 뒤 서귀포초등학교 등 6개교에서 교사로 근무했으며 보목교, 중문교 교감을 거쳐 풍천교와 중문초등학교 교장을 역임했다.

그는 “학생은 교사의 사랑과 정성어린 가르침을 먹고 자란다”며 “그러므로 교사는 항시 학생과 동행하면서 보듬어주고 이끌어주는 ‘줄탁동시’ 교육이 있어야만 학생들의 무한한 잠재능력을 키워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자신의 교육철학을 밝혔다.

그는 출마를 결심하게 이유에 대해서 “학생들에게 쾌적한 교육환경을 만들어주고 교사와 학부모, 모든 교육가족이 신명나는 교육활동이 이루어지도록 할 때 학생들의 꿈과 희망은 솟구치고 위대한 제주교육이 실현 되리라 믿으며 이를 돕고 후원하기 위해 나왔다”고 말했다.

그는 “학력 책임지도제 실시를 강화해 학생학력을 신장시키는 한편 원어민 교사를 증원해 국제화 시대에 걸 맞는 외국어 교육을 강화토록 하겠다”며 “또한 지역의 특성을 살린 차별화되는 교육과정운영으로 학교의 특성을 살리는 교육을 실시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장애학생을 위한 복지시설의 확대 및 극빈학생 급식비 보조지원을 확대 하겠다”며 “학생들의 체육 및 특별활동을 돕기 위한 다목적 강당을 지원하며 유치원 교육시설을 현대화 시키겠다”고 공약사항을 제시했다.

<취재=윤철수, 문상식 기자>

다음은 교육의원 선거 제4선거구 후보자 프로필(선관위 등록내용 기준)

이름

나이

학력

경력

고태우

52

명지대학교 대학원 박사과정 졸업(문학박사)

제주한라대학 교수

제주도교원단체 총연합회장

김형탁

67

서울문리사범대학 2년 졸업

서귀포시 교육발전지원협의회 위원장

(사)서귀포시 서복문화 국제교류협회 이사장

이성무

62

한국방송대학 초등교육과 졸업

서귀포시 초등교 외 6개 교사

중문초등학교 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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