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이호원)는 오는 5.31 지방선거가 정책선거로 치러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매니페스토 정책선거실천 협약식’을 18일 오후 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 4층 대회의실에서 개최한 가운데 제주도지사 예비후보들이 정책선거 실천을 약속하는 협약식을 갖고 있다.
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는 "이번 행사를 통해 매니페스토 운동이 도 전역에 확산되고 유권자들이 더 이상 혈연, 지연, 학연 등에 의한 후보자 선택이 아닌 정책에 의해 선택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협약식에서는 김호성 예비후보가 "과거 잘못된 공약을 제시한 것에 대한 해명이 있어야 한다"며 문제를 제기하자 현명관 예비후보는 "공약은 도민들이 판단할 것"이라고 일축하는 등 후보자간에 미묘한 신경전이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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