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유나이티드가 오는 24일 열릴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1 7라운드 홈 경기에서 승리의 기운을 맛볼 수 있을까.
제주는 K리그 6라운드 경기에서 안방불패 기록이 깨진 데 이어, 지난 20일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2011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E조 4차전에서 감바 오사카에게 1-3로 패했다.
이로써 제주는 최근 3경기에서 1무 2패를 기록하는 등 부진에 시달리고 있다.
때문에 제주는 24일 홈에서 치러질 성남과의 경기를 반드시 승리로 이끌어 처진 기운을 끌어올려야 한다.
하지만 상황은 녹록치 않다. 올 시즌 2골을 넣은 수비수 김인호와 제주 출신 수비수 강민혁이 지난 포항과의 경기에서 각각 경고누적과 퇴장으로 성남전에 결장, 중앙 수비에 공백이 예상된다.
그나마 다행인 건 주먹 욕설로 중징계를 받은 간판 수비수 홍정호가 이날 복귀, 수비 공백을 메우게 된다.
박경훈 감독은 “그동안 김인호가 홍정호의 빈자리를 잘 채웠듯이 이제는 홍정호가 팀을 위해서 뛰어줄 차례다”며 선수들의 선전을 기대했다.
<김형훈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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