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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산품종인 홍해삼을 활용해 피부노화와 염증개선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화장품을 출시했다.

제주도 해양수산연구원은 (재)제주테크노파크 생물종다양성연구소와 'BT기술을 활용한 제주특산 홍해삼 산업화' 연구협약을 체결해 홍해삼과 청해삼간 유전자분석 및 기능성 물질 추출 등 연구를 추진하고, (주)코시드바이오팜과 '화장품 원료개발에 따른 추가 업무협약'을 체결해 홍해삼 추출물을 유효성분으로 포함하는 조성물 등 5건의 특허출원을 했다.

홍해삼은 항암성분으로 사포닌과 구조가 유사한 홀로수린을 함유하고 있어 식물성 병원균, 각종 곰팡이, 효모 등에 강한 항균력을 지니고 있고, 청해삼에 비해 콘드로이틴칼슘, 인, 마그네슘, 요오드, 알긴산 등의 영양성분이 2배가량 높아 피부세포 활성화 및 피부 보습, 염증 개선 효과 등이 우수하다는게 연구원측의 설명이다.

이번 개발된 홍해삼 원료를 사용 처음 화장품 출시에 나선 (주)한불화장품은 주름개선 및 자외선 차단효과가 있는 립스틱, 루즈글로즈와 피부 면역 기능 강화, 피부 미백, 항염, 탄력개선 효과가 있는 앰플을 출시했다.

앞으로 타 사업부 신제품 개발을 유도해 홍해삼 추출물이 함유된 화장품을 10종 10품목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해양수산연구원 관계자는 "2014년까지 홍해삼의 고부가가치 창출을 위해 화장품 소재 개발 및 가공제품(건해삼) 개발 등의 연구를 추진해 어업인의 새로운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규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