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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내 공동주택 건설 “탄력”
제주시내 공동주택 건설 “탄력”
  • 하주홍 기자
  • 승인 2011.04.08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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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이어 상승세 꾸준…1분기 사업승인․허가 1700세대

제주시내 공동주택 건설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상승세가 지속되는 등 탄력을 받고 있다.

이같은 현상은 최근 공동주택 분양에 대한 기대치가 높고 분양과 임대사업이 가능한 원룸형 도시형생활주택 건축이 계속 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제주시는 올 1분기 공동주택 사업승인과 허가실적이 1700여 세대에 이르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건축허가를 받은 공동주택 2397세대의 약 70%에 해당되는 수치이다.

이를 세부적으로 보면 올 3월 삼화지구에 사업계획 승인된 부영 임대아파트 324세대를 포함해 아파트 1298세대, 연립주택 151세대, 다세대 289세대로 모두 1738세대이다.

이 가운데 원룸형 도시형생활주택은 689세대이다.

제주시에 따르면 ㈜부영주택이 머잖아 삼화지구에 448세대 규모의 분양아파트 사업계획승인을 추가로 신청할 예정이다.

최근 현대산업개발㈜이 건설하기로 알려진 아라지구 A2블록에도 올해 안에 약 600세대이상 규모의 아파트 사업계획승인이 접수될 것으로 예상돼, 올해 공동주택 허가는 약 4000세대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이같은 상승세는 지난해 11월 입주자를 모집한 아라지구 스위첸아파트가 성공적으로 95%이상 분양됐고, 지역건설업체에서 지난해말부터 올해까지 입주자 모집공고를 해 분양한 20세대이상 공동주택 417세대 가운데 349세대가 분양되는 등 호조를 보이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제주시관계자는 “최근 공동주택 공급 확대가 건설경기 활성화를 주도하고 있지만 자칫 공급과잉으로 미분양 증가 등 부작용이 우려돼 신규 공급 공동주택에 대한 홍보를 강화해 주택수요자에게 폭넓은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하주홍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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