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이 2540m, 너비 15m
제주시는 봉개동 동․서회천지역 주민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동회천과 도련을 잇는 도시계획도로를 오는 17일 개통한다고 8일 밝혔다.
이 도로는 제주시가 지난 2008년 7월 착공, 사업비 65억원(보상비 30억원, 공사비 35억원)을 들여 길이 2540m, 너비 15m의 도로를 최근 공사를 마무리했다.
이 도로가 개통됨에 따라 그 동안 지역주민들이 농산물 수송 등 영농활동에 겪어 왔던 불편과, 상습적인 농경지 침수 피해 해소에 상당한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제주시관계자는 “이 도로의 개통으로 교통소통이 원활히 이뤄지고, 비교적 소외된 동부지역의 접근성을 향상시켜 지역간 균형발전과 농․수․축산물의 수송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주홍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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