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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중 vs 이근호 가운데 누가 웃을까
김은중 vs 이근호 가운데 누가 웃을까
  • 김형훈 기자
  • 승인 2011.04.05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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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7시 30분 AFC 조별리그 3차전에서 맞대결

4일 기자회견 자리에서 인터뷰를 하고 있는 김은중.

김은중과 이근호 가운데 누가 웃을까.

오늘 오후 7시 30분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E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이들 두 골잡이가 만난다.

지난해 K리그 MVP를 차지한 제주유나이티드 김은중(32). 대표팀에 승선하며 부활의 전주곡을 울린 감바 오사카의 이근호(26).

이들의 물러설 수 없는 한 판은 팀의 AFC 16강과 진출과도 맞물려 있다. 나란히 1승1패를 기록중인 양 팀은 조 2위까지 주어지는 16강 티켓을 얻으려면 승리가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올시즌 골 침묵에 빠진 김은중은 오사카와의 경기를 계기로 명예 회복을 하겠다고 벼르고 있다.

김은중은 4일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많은 팬이 나의 골을 기다리는 만큼 좋은 결실을 맺겠다”고 선전을 다짐했다.

제주와 만나는 감바 오사카는 이근호를 필두로 승기를 잡겠다는 심산이다. 이근호는 국가대표팀에서 16경기 무득점에 시달리다가 남아공월드컵 최종 명단에서 제외되기는 했으나 올시즌 개막이후 3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더욱이 지난달 25일 온두라스와의 경기에서 헤딩골을 기록하며 자신의 존재를 알렸다.

이근호는 “양 팀 모두 어려운 시점인 만큼 반드시 이겨야 한다. 개인적으로 최선을 다해 반드시 골을 터트리고 싶다”고 전의를 불태웠다.

<김형훈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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