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버드 교육학 교수인 하워드 가드너는 리더가 되려면 보통 사람에 비해 언어 지능, 사람을 이해하는 지능, 자성하는 지능 등 3-4가지 지능이 좋아야 한다고 했는데 이 모두 어린 시절에는 여자아이들이 뛰어나다고 느끼는 경우가 잦다.

여자 아이는 언어 능력이 잘 발달되어 있어 언어 지능이 높고, 공감 능력이 발달해 인간 친화나 자기 이해에 대한 능력이 높은 편이라 리더가 되기에 유리해 보인다.

실제로 세계적인 여성 CEO는 이런 여성의 특성을 잘 발달시키고 개발시켰다. 우리나라에도 성공한 사업가로 인정받는 애경그룹의 장영신 전 회장도 탁월한 리더쉽과 정도(正導) 경영으로 유명하며, 성주 인터네셔널의 사장 김성주 역시도 술 대접, 골프 사교, 탈세, 뇌물 등의 관행을 거부한 투명경영으로 유명하다.

또한 알파 걸의 대표적인 역할 모델인 오프라 원프리도 훌륭한 경영자가 되려면 비즈니스를 아는 것도 중요하지만 사람을 가슴으로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하는 사람 중시의 경영철학을 가지고 있다.

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국내 굴지의 재벌가의 딸들의 활동이 돋보이고 리더로서의 높은 역량을 발휘하고 있는 모습을 보도한 기사가 눈에 자주 띄고 있다.

이렇듯 성공한 여성 CEO의 공통점을 살펴보면, 여성의 뇌가 가진 장점을 잘 살렸다는 점을 알 수 있다.

천부적인 언어적인 감각, 정도 경영, 사람 중시....이 모든 것이 공감 능력에서 비롯되고, '친절한 따뜻한 리더쉽'이 나올 수 있는 것이다.

하지만 공감 능력 하나만으로는 리더가 될 수는 없다.

사실 학교를 졸업하고 회사에 입사를 하고, 시험을 합격할 때까지만 해도 여자가 남자들보다 우수한 능력을 자랑하고 뛰어난 성적으로 입사를 하는 경우가 많다.

또한 5년이 지나고 10년이 지나고 남아있는 사람들은 학계, 경제계, 고위직에는 대부분이 남자들이 남아 있다.

이는 물론 사회구조적인 문제도 있지만, 리더로 중요한 '도전 정신이나 추진력, 끈기'가 여성의 뇌에는 부족하기 때문이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서는 스스로 많이 도전해보고 시작한 것을 끝을 낼 수 있도록 트레이닝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성공적인 여성 CEO들처럼, 우리 딸을 자신 있는 아이, 리더쉽 있는 아이로 키우고 싶다면 다음과 같은 몇 가지 트레이닝이 도움이 될 것이다.

1) 장난감은 다양하게
여자아이의 취향은 핑크색의 인형, 공주, 악세사리, 옷 등을 좋아한다. 우리 아이의 취향이 핑크고 공주풍이라 할지라도 그렇게만 장난감을 갖추어 놓는 것은 좋지 않다.

물론 인형이 좋다는 아이에게 억지로 공구를 주라는 이야기는 아니다. 단지 뇌가 고루 자극받아 발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장난감을 접하고 조작할 수 있는 기회를 주어야 한다.

2) 스스로 도전하고 실패와 성공 경험을 쌓게 하라 - 주체적 사고 심어주기
언어 능력과 공감 능력이 뛰어난 여자아이는 부모의 말을 잘 듣는 편이며, 부모에 맞추기 위해 한 두 개씩 포기 하다보면 하고 싶은 것이 없는 소극적인 여성으로 자라기 쉽다. 뿐만아니라 부모 역시 의례히 여자아이는 힘이 약하고 남자의 도움을 받아야 하고 보호 받아야 하는 존재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딸은 약해서 시키지 않고 보호하면서 키운다”고 이야기 하는데, 이런 경우 여자아이들은 「온실속의 화초」가 되어버리며 의존적으로 성장하게 된다.

사회에 나가 정정 당당하게 경쟁을 하기 위해서는 자신의 의지대로 행동할 수 있도록 할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하며, 사소한 일부터 아이 스스로 도전할 수 있게 하고 성공의 경험뿐 아니라 실패의 경험도 쌓을 수 있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따라서 가능한 위험한 행동이 아니라면 “안돼”라는 말을 줄이고, “여자가.. 여자니까”라는 말을 과감히 던져 버리자.

3) 많이 뛰어놀게 하라
여자아이는 집 안에서 그림을 그린다거나 글씨 쓰는 것을 좋아하지만 운동 능력을 키울 수 있는 바깥활동을 많이 시키는 것이 좋다. 운동은 교감신경을 자극해 우리 몸이 새로운 자극을 받아들일 수 있는 준비 상태로 만든다. 안정지향적인 여자아이에게도 끊임없이 새로운 자극을 접하게 하고 그러한 자극 속에서 스스로 도전 할 수 있는 기회,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 중요하다.

4) 여성적인 것을 더 이상 강조하지 않는다.
여자아이니까 인형, 엄마 놀이, 피아노, 바이올린, 미술 ... 보다는 아이가 하고 싶다면 자동차, 태권도, 축구 등을 시켜 보아도 괜찮다. 이는 여자아이에게 부족한 공간 지각력이나 대 근육 운동과 다양한 자극들을 접하여 계속적으로 학습하고 발달하기 때문이다.

5) 이성인 아빠가 딸의 교육에 많은 시간을 보내라
옛말에 “딸은 엄마 팔자를 닮는다”, “딸은 아빠 닮아야 잘살다”라는 말이 있다. 물론 여자 아이의 역할 모델은 엄마이다. 하지만 딸이 엄마를 닮으려 하는 것은 지그문트 프로이드라는 학자의 이론에 따르면 일렉트라 컴플렉스 즉, 아빠에게 마음에 들기 위해서이다. 따라서 엄마의 열 마디 말보다 아빠의 한 마디가 더욱 효과적이며 영향력이 더 크다.

특히 초등학교 저학년까지 자신감과 독립성 자율감을 키울 때이기 때문에 아빠의 격려와 다독임이 더욱 중요하다. 아빠의 장난이 여자아이에게는 유머를 배우게 하고, 아빠를 보고 남자를 다루는 법 특히 경쟁 상황에서 대처하는 법을 배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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