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회 제주특별자치도생활체육회장기 야구대회가 개막됐다.

지난 26일 개막전 경기로 치러진 오름리그 서우봉이글스와 돌풍팀간의 경기는 서우봉이글스의 승리로 끝났다.

서우봉이글스는 버팔로즈에서 이적한 송상훈을 앞세워 돌풍팀을 상대로 16-7, 5회 콜드게임승을 거두며 첫 승을 신고했다.

서우봉이글스의 송상훈은 2타수 2안타 1홈런, 3볼넷으로 출루율 100%를 기록했다. 또한 3안타 3타점을 기록한 허재봉도 서우봉이글스의 승리를 견인했다.

한반도와 탐라간의 경기에서는 탐라팀이 선발 전원 안타, 전원득점, 전원타점을 올리는 대기록을 만들었다. 이는 13년을 맞은 제주특별자치도 야구 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사임당어린이집과 템프러간의 경기에서는 사임당어린이집의 이중학 투수가 돋보였다. 이중학 투수는 7회까지 완투하며 삼진 10개를 뽑아내는 기염을 토했다.

바람리그엔 올해 첫 경기를 치른 KBS 노라보카 야구팀이 눈길을 끌었다. KBS 노라보카는 루키스를 맞아 7-17로 패하기는 했으나 이영재 아나운서와 김익태 기자를 중심으로 단합된 모습을 선보였다.

▶ 27일 경기결과(오름리그)
나이스가이스(1승) 7-2 윈즈(1패)
한반도(1패) 1-20 탐라야구단(1승)
드래곤즈(1승) 14-12 트윈스(1패)
오현타이거즈(1패) 4-12 서귀포홍로(1승)
사임당어린이집(1승) 10-5 템플러(1패)

▶ 27일 경기결과(바람리그)
KBS노라보카(1패) 7-17 루키스(1승1패)
디아그로(1패) 9-19 운동사마(1승)

<김형훈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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