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대량위험물 시설 등에 대한 종합 안전점검이 실시된다.
제주특별자치도 소방방재본부(본부장 강철수)는 일본 센다이 지역에서 발생한 강진에 따른 도내 대량위험물 시설 등에 대해 안전점검 관리 실태 및 지진대비 안전성 여부에 대한 점검을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28일부터 29일까지 이틀간 실시한다.
이번 종합 안전점검은 소방방재본부를 비롯해 지식경제국, 안전관리자문단, 가스안전공사와 합동으로 대량위험물 저장시설 6개소, 대량가스 저장소 4개소, 발전소 3개소 등 총 13개소에 대해 실시한다.
주요 점검사항으로는 ▲탱크 본체에 대한 주하중 등에 의한 변형여부 ▲콘크리트 구조물의 균열 및 내구성 점검▲강구조물의 경우 접합부 안정성 및 배관의 접합부 안전성 여부 ▲지반, 기초부분 균열 및 탱크접합 부분의 안전성 점검 등이다.
소방방재본부 관계자는 "점검결과 불량사항에 대해 시정보완 조치를 취하고, 내진 설계가 안 된 시설물에 대해선 관계자 간담회 등을 통해 대책을 강구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진규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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