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 세계여성의 날 기념 ‘제7회 3.8 제주여성축제’가 5일 오후 국립제주박물관에서 열렸다.
제주시가 주최하고 사단법인 제주여민회가 주관한 이날 행사에서는 ‘여성의 빈곤-여성의 노동과 삶’이라는 주제로 조화로운 삶을 위한 타악기앙상블, 변사극 우리들의 억척어멈과 굳세어라 순덕아 등 다채로운 문화공연이 펼쳐졌다.
행사는 3.8 제주여성대회 선언문 낭독, 디딤돌상 시상식, 축하영상 메시지, 어린이 웅변, 변사극 공연, 축하무대, 다함께 어우러지는 타악기앙상블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제주여민회의 한 관계자는 "이번 제주여성축제는 '여성의 빈곤-여성의 노동과 삶'을 주제로 다양한 문화공연을 통해 3.8세계여성의 날을 알리고 다양한 문화공연을 통해 여성의 빈곤화 현상이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문제로 인식할 수 있는 장을 만들어 나가는 방향으로 기획됐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여성권익과 여성발전에 힘쓴 개인 및 단체에게 수상되는 ‘디딤돌상’ 수상에는 제주DPI 장애여성특별위원회가 수상했다.
제주DPI 장애여성특별위원회는
장애여성의 모성권 보호와 중증 장애여성의 자립생활 지원 프로그램 등의 운영으로 장애여성의 인권신장과 사회적 불평등 개선에 노력해
‘디딤돌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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