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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철인대회 4년만에 아이언맨 대회로 승격
제주철인대회 4년만에 아이언맨 대회로 승격
  • 김형훈 기자
  • 승인 2011.03.17 09: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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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3일 제주 일원서 치러져...월드챔피언십 출전권 50장 부여

제주국제철인3종경기대회가 4년만에 세계아이언맨협회(WTC, World Triathlon Corporation)에서 인정하는 아이언맨대회로 승격됐다.

제주국제철인3종경기대회는 지난 2000년을 시작으로 8년간 아이언맨을 배출해왔으나 2007년부터 WTC의 인증을 받지 못해 국내 자체 대회로 전락했다.

제주국제철인3종경기대회는 2007년부터 국내 대회로 치러진데다, 2008년엔 실제 참가인원이 300명도 되지 않는 소규모 대회로 위상이 떨어졌다.

그러다가 지난해 일본 아이언맨대회 취소로 제주국제철인3종경기대회가 되살아나는 계기가 됐다. 하와이대회 출전권을 얻기 위해 제주국제철인3종경기대회에 세계적 철인들이 대거 참가하면서 국제대회로 승격되는 길을 트게 됐다.

WTC는 이에따라 올해부터 제주대회를 국제대회에 맞는 코스로 인정, 다시 아이언맨대회로 승격하게 된 것.

올해 제주대회는 오는 7월 3일 제주도 일원에서 열리며, ‘제주국제 아이언맨 대회 및 제주국제 70.3아이언맨 대회’라는 이름으로 치러진다.

아이언맨 코스는 수영(3.8km), 사이클(180.2km), 마라톤(42.195km)을 정해진 17시간내에 끝내야 한다.

70.3아이언맨 코스는 140.6마일인 아이언맨 코스의 절반을 내달린다. 수영 1.9km, 자전거 90.1km, 달리기 21.1km로 치러진다.

이번 대회엔 아이언맨 코스를 뛴 이들 50명에게 아이언맨 월드챔피언십인 하와이 출전권이 주어지고, 70.3아이언맨 코스를 달린 이들 가운데 25명엔 플로리다출전권을 준다.

<김형훈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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