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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대병원, 국내 최고 방사선치료 전문의 김귀언 교수 영입
제주대병원, 국내 최고 방사선치료 전문의 김귀언 교수 영입
  • 김진규 기자
  • 승인 2011.03.16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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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귀언 교수
제주대학교병원(병원장 강성하)이 국내 최고 방사선치료 전문의인 김귀언 교수를 영입했다.

이번에 영입된 김귀언 교수는 암센터 역사가 가장 오래된 연세의대 연세암선터 원장을 지낸 바 있는 국내 최고 암치료 전문의다.

김 교수는 연세의대 방사선종양학과 교수, 연세암센터 원장, 대한방사선종양학회 이사장 및 회장, 대한두경부종양학회 회장 등을 역임 했으며, 국제적 권위지 60여편 등 250여편의 논문을 발표했다.

김귀언 교수는 지금도 환자에게 유용하게 쓰이고 있는 강한 방사선 근접 치료를 1979년 도입했으며, 84년 열로 암을 죽이는 '온열요법', 86년 수술 중 방사선 치료, 93년 3차원 입체 조형치료법을 국내 처음으로 도입했다.

김귀언 교수는 "아직까지 많은 사람들이 방사선치료법에 대해 '수술 시기를 놓친 가망 없는 환자에게 시행하는 치료법이고, 부작용이 많아 받지 않는 것이 좋다'라는 인식을 가지고 있는데 안타깝다"고 말했따.

그는 "그러나 실제로 미국에서는 암 환자의 60% 이상이 방사선 치료를 받고 있고, 사람들의 우려와 달리 초기암의 방사선 치료 성공률은 수술요법에 못지않은데다 장기를 보존하는 치료가 가능해, 외과적 수술이 가져올 수 있는 부작용을 해소하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강성하 병원장은 "유능한 암치료 권위자를 영입하게 돼 도내 최고 수준의 방사선치료장비인 래피드아크를 더욱 효율적으로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규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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