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도죄로 만기출소 하자마자 또 다시 상습 절도행각을 벌인 20대가 경찰에 입건됐다.
제주서부경찰서는 16일 정모씨(26)를 특가법위반(절도)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정씨는 지난해 7월 교도소에서 출소한 뒤 같은해 8월경 오전 5시30분께 제주시 한림읍 소재 김모씨(42)의 식당에 침입해 금품을 훔치는 등 지난 3월 초순경까지 16차례에 걸쳐 160여 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다.
경찰은 한림일대 아파트, 식당에서 도난 사건이 빈번히 발생한다는 신고를 접하고, CCTV가 설치된 버스에서 돈통을 훔치는 정씨의 범행현장을 포착해 검거했다.
<김진규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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