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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기지 계획 유감...공군 내부적 검토일 뿐"
"공군기지 계획 유감...공군 내부적 검토일 뿐"
  • 문상식 기자
  • 승인 2006.04.12 17: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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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환 제주도지사, 12일 공군기지 계획 관련 기자회견

제주의 공군전략기지 건설이 추진되고 있다는 언론 보도에 제주 사회가 지난해 제주해군기지 건설 논란에 이어 또다시 파문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김태환 제주도지사는 당혹감과 유감을 표명했다.

김태환 제주도지사는 12일 오후 4시 30분 제주도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모슬포 공군비행장 부지를 새로운 공군 전략기지로 만든다고 언론에 갑자기 보도돼 이 땅의 주인인 제주도민과 제주도는 매우 당혹스럽고 유감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화순항 해군기지 관련 문제로 큰 혼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제주도는 이를 대단히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우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언론에 보도된 '2006~2010년 국방중기계획'에 대해 윤광웅 국방부장관과 김성일 공군참모총장에게 전화를 걸어 진위를 파악한 결과 '공군 내부적으로 제주도만이 아니라 전국 단위에서 공군전략기지 건설문제를 검토한 적은 있지만 국방부에 정식 인가를 요청하지 않았다'라는 답변을 들었다"고 밝혔다.

또한 "국방부 측은 '모슬포 공군비행장 부지 활용에 대한 검토를 한 바가 없다'는 해명을 했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어 "지난해 5월 제주지역에 대한 새로운 공군기지 건설계획이 있는 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정식 공문으로 회신을 요청한 결과 공군은 '그런 계획을 검토한 사실이 없으며, 현재의 수준에서 활용할 것'이라고 분명히 밝혔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번 사안이 제주에 미치는 영향이 크기 때문에 과연 국가계획에 이 같은 계획이 포함되어 있는지 명확한 입장을 정식 공문으로 답해 주도록 국방부에 요청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지사는 "빠른 시일내에 제주도 관계관을 국방부에 보내 정확한 내용을  파악토록 조치하겠다"면서 "국가 전략이라고 하더라도 제주지역과 관련된 사안은 제주도와 협의하에 이뤄지도록 강력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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