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경찰이 거주외국인 사회정착을 위해 3개 국어로 12개 기관 연락처를 기재한 치안서비스 명함을 배부한다.
제주지방경찰청(청장 신용선)은 영어, 중국어, 베트남어로 각 2000매 총 6000매의 치안서비스 명함을 경차관서, 외국인 도움센터, 다문화가정센터 등 각종 시설에 비치하는 등의 방법으로 거주외국인에게 배부한다고 15일 밝혔다.
치안서비스 명함에는 경찰관서별 번호는 물론 외국인 도움센터로 지정된 NGO단체, 출입국관리 사무소, 여성긴급 지원센터, 외국인 근로자 지원센터, 외국인 통역서비스 등 12개 기관의 연락처가 기재됐다.
경찰 관계자는 "거주외국인들이 치안서비스 명함 소지로 가정폭력.직장폭력.성폭행 등 긴급상황과 자녀양육.한글교육 등 일상적인 부분에 대해서도 상담과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거주외국인들은 명함을 항상 소지해 꼭 필요한 순간에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곳으로 정확히 연락해 성공적인 사회에 정착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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