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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창옥 도의원 후보, "공군기지 추진 즉각 폐기하라"
허창옥 도의원 후보, "공군기지 추진 즉각 폐기하라"
  • 문상식 기자
  • 승인 2006.04.12 13: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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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1지방선거 제주도의회 의원선거 제25선거구(남제주군 대정읍)에 출마하는 민주노동당의 허창옥 예비후보는 제주공군전략기지 추진계획에 대한 언론보도와 관련해 "전쟁을 부추기는 화순항 해군기지는 물론 알뜨르 공군기지 추진 계획을 즉각 폐기하라"고 주장했다.

허창옥 예비후보는 12일 성명을 내고 "공군은 '유전개발이 시도되는 한일 공동대륙붕과 통항선박의 보호'라는 명분을 달고 있지만 대정읍민은 그것을 믿지 않는다"며 "우리는 명백히 공군기지는 화순항 해군기지와 연동되어 미국의 대중국 미사일 디펜스망의 전략적 구축이라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것은 단순하게 통항선박의 보호와 대양주권을 넘어서 대중국 봉쇄를 위한 전초기지이며 필연적으로 선제공격을 위한 전략적 폭격기와 전투기, 이지스함 배치 등이 총망라되는 전장이 될 것이라는 점이다"며 제주공군전략기지 추진을 강하게 반대했다.

허 예비후보는 "우리는 지역민의 삶을 황폐화시키고 전쟁기지화하는 어떠한 음모에도 단호히 반대한다"며 "하루빨리  문화재청과 남제주군에서 추진되는 조상대대로 이어져온 알뜨르비행장 부지를 평화의 섬 추진계획에 따라 전쟁기념박물관 등 역사체험터로서의 관광개발을 추진될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허 예비후보는  ▲전략적 공군기지 건설 계획 정보를 완전 공개 ▲전략적 공군기지 건설음모 폐기 ▲제주도와 대정읍민과의 협의약속을 어기고 전략적 공군기지를 추진한것과 관련해 공개사과 ▲전쟁을 부추기는 화순항 해군기지,알뜨르 공군기지 건설계획 폐기 등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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