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소방방재본부(본부장 강철수)는 오는 15일 전국에서 일제히 실시되는 제383차 민방위 훈련과 관련해 오후 2시부터 15분동안 읍 단위 지역을 대상으로 차량과 주민의 이동을 통제한다.
이번 민방위훈련에서는 실제 대피훈련과 비상차로 확보에 중점을 두며 도민불편은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중점적으로 실시되는 비상차로 확보훈련은 비상차량의 도심통행을 위해서 일반인들의 차량을 갓길에 정차시켜야 함을 이해시키기 위한 것으로 비상차로 확보훈련과 경찰, 소방, 구급, 복구 차량의 합동 기동훈련을 동시에 실시한다.
또한 적의 공습 또는 정사정포 공격으로 화재발생 상황을 가정해 민․관․군 합동 고층건물 화재진압훈련도 병행해 실시된다.
주요내용으로는 종전 자동차를 갓길에 정차시키고 모든 운전자와 승차자가 하차 후 가까운 대피소로 대피하던 것을 차내에서 방송 청취하는 것으로 변경했다.
또한 응급환자를 진료중인 의사를 제외한 의료진은 모두 훈련에 참가했던 종전의 행동요령을 시험훈련 대상이외 병원은 정상진료하는 것으로 변경됐다.
아울러 '내 생명 지키는 대피소 가보기 운동'을 전개해 주민들이 대피시설을 방문하게 하는 등 민방공 대피계획을 실제 가동하게 된다. 대피소는 읍면동 주민자치센타나 행정시 홈페이지를 통해서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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