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제주도지사 후보경선을 하루 앞둔 11일 현명관 예비후보는 "경선결과에 철저히 승복하고, 본선에서 한나라당이 승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현 예비후보는 이날 오후 "그동안 제주도지사 후보 선출을 위한 이번 경선에서 상대 후보를 비난하는 구태정치를 배격하고, 정책과 비전으로 경쟁하는 경선문화를 주도했다고 자부한다"며 이같은 입장을 피력했다.
현 예비후보는 경선을 하루 앞둔 심경과 관련해서는 "제주가 처한 상황 극복과 미래를 위해, 10여년의 행정경험과 30년 가까운 실물경제 경험을 갖고 있는 저를 당원 동지 여러분과 도민들께서 반드시 선택해 주시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경쟁후보인 강상주 예비후보에 대해서는 "강 후보는 두 차례의 민선시장을 역임하면서 터득한 풍부한 행정경험이 강점이라고 생각한다"고 평했다.
그러면서 현 예비후보는 강상주 후보측이 제기하는 '불공정 경선' 주장에 대해서는 "오히려 제가 불리한 것 아니냐"며 "저는 지난 1월27일 한나라당에 입당했고, 정당생활을 한지 두달 밖에 안된다. 몇년째 당 생활을 해온 분과 다르다. 오히려 제가 경선에 불리한 입장"이라고 반박했다.
이러한 입장을 밝힌 현 예비후보는 "지금 고향 제주에 대한 애틋한 감정과 가슴 미어지는 안타까움을 갖고 있다"며 "무엇보다 경쟁력 잃은 산업구조와 일자리가 없어 방황하는 청년들 때문인데, 지역내 총생산은 전국에서 바닥권이며, 농가부채는 전국에서 가장 높다"고 지적한 후, "따라서 제주도가 생존하기 위해서는 변화가 불가피하다"고 역설했다.
현 예비후보는 "그러나 현실은 그렇게 간단치 않다"며 "실적과 성과로 평가받고, 새로운 변화의 시대에 걸맞는 제주 혁신과 미래산업 발굴과 육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현 예비후보는 "이제 더 이상 집착의 리더십, 위기 앞에서 결단하지 못하는 우유부단한 리더십으로는 제주특별자치도를 이끌 수 없다"며 "21세기 자치경영시대에 낡은 행정논리로 제주도정을 이끌어 간다는 것은 시대착오적인 발상"이라고 꼬집었다.
현 예비후보는 "그동안 기업활동으로 익힌 실물경제를 바탕으로 제주도를 중앙정부에 의존하는 섬이 아니라 차별화된 전략산업으로 무장한 싱가포르와같은 글로벌 아일랜드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또한 댓글의 문제가 발생되어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적이 많다. 맹목적인 추종주의자의 댓글은 이 사회를 좀먹는 것은 사실일 것이다. 밑에 댓글을 쓴 사람이 추종자는 누구인지 대충 짐작이 갈만 하다. 추한 행동의 주범에 대한 징계는 결국 사회의 몫이고, 바른 사회는 그 책임을 또한 물을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