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4월 한 달을 '간벌사업 총력 추진기간'으로 정하고 감귤원 1/2간벌사업 마무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11일 제주도에 따르면 각급 기관단체 및 농업인단체의 감귤원 1/2간벌 범도민 일손돕기 운동을 강력히 추진하도록 하고, 간벌인력이 없어 간벌작업을 하지 못하는 농가에 대해서는 인력지원단과 위탁계약을 체결해 간벌을 실시할 수 있도록 해나가고 있다.
또한 간벌사업 추진에 활력을 주기 위해 간벌사업에 참여한 농가에 대하여는 감귤관련 지원사업은 물론 각종 농업전반에 대한 지원사업 추진시 우선 지원하는 인센티브를 부여하고 있다.
아울러 간벌사업이 끝난 후에는 시.군.읍.면.동 및 농(감)협에 대한 평가를 통해 상 사업비 지원 등 각종 사업 지원에 대해 인센티브를 시행 할 계획이다.
제주도는 이와 함께 생산자 단체 직원을 중심으로 매주 수요일을 간벌의 날로 운영하면서 지역 책임 담당제를 통한 간벌대상 농가를 조사하고 개인별 간벌 책임 할당제 운영으로 농업인 단체 및 생산자단체가 앞장서서 간벌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해 나가고 있다.
제주도는 또 간벌 대상농가를 방문해 오는 15일까지 1/2간벌사업 목표량 100%이상 신청 받을 수 있도록 하고, 감귤원 면적이 1ha미만인 소규모 감귤원에 대해서도 일부구역이라도 농가 스스로 간벌을 해 간벌효과 체험 및 개방화에 자생력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제주도 농수축산국(국장 고두배) 직원 16명도 오는 12일 서귀포시 중문동 고경진씨 농가 2000평의 감귤원에서 1/2간벌 일손돕기를 실시할 계획으로 있어 간벌 목표 100% 달성을 위해 적극 노력키로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