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3-28 18:58 (목)
한우송아지 생산기지 조성사업 추진
한우송아지 생산기지 조성사업 추진
  • 김진규 기자
  • 승인 2011.03.06 12: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우송아지 생산기지가 본격 조성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한․미 FTA/한․EU 등 FTA 및 외국산 쇠고기 수입재개에 대응하고 시장차별화를 위해 생산여건이 양호한 지역에 한우 송아지 생산기지를 조성해 생산비 절감을 통한 값싸고 형질이 우수한 송아지를 생산․공급하기 위한 한우송아지 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제주도는 올해 초지 등 조사료 생산여건이 양호한 지역 7개소를 선정, 7억3500만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지원대상은 전업 한우사육 농가로서 초지 및 사료포를 확보하고 방목 등에 의해 송아지 생산비를 낮출 수 있는 농가로서 인공수정을 실시해 가축개량을 선도할 수 있는 농가와 한우 등 복합축산을 영위하는 영농조합법인, 한우 1천호 시범사업 추진농가를 선정, 3년이상 지원할 계획이다.

선정된 농가는 축사, 퇴비사, 사료창고, 목책 및 전기시설, 급이․급수시설, 조사료 생산장비 구입 및 한우사육 기반에 필요한 사업을 지원받게 된다.

도는 올해 사업에 신청한 23개 농가를 대상으로 최근 5년간 지원실적, 농가 소독관리, 가축분뇨처리 실태, 인공수정 실시여부, 축사주변환경, 한우사육 여건, 인센티브 및 페널티(도정․정부 포상, 사업포기 농가 등) 등 8개 항목에 대해 농가별 현지 조사를 실시해 우선 순위에 사업 대상자를 선정 할 계획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한․미/한․EU 등 FTA 등 축산물 수입 완전 개방요구가 더욱 강화돼 축한경영에 어려움이 예상됨에 따라 한우송아지 생산기지조성을 통한 생산비절감, 생산성 향상 및 품질을 고급화하기 위한 지원을 강화해 한우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주도는 지난 2006년부터 지난해까지 61개소에 36억8900만원을 투자해 한우 송아지 생산 기반조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딥페이크등(영상‧음향‧이미지)을 이용한 선거운동 및 후보자 등에 대한 허위사실공표‧비방은 공직선거법에 위반되므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삭제 또는 고발될 수 있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