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게임에 중독돼 생활해 오던 30대가 숨진채로 발견됐다.
10일 오후 7시50분께 서귀포시 소재 고모씨(31)의 집에서 고씨가 방안 컴퓨터 앞 의자에 앉은 채로 숨져있는 것을 친구 오모씨(31.서귀포시)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오씨는 "이날 고씨가 며칠전부터 연락이 되지 않아 고씨의 집을 찾았는데 방안에 컴퓨터 2대를 켜놓은 상태에서 의자에 앉은 채로 숨져 있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숨진 고씨가 7년전 집을 나온 후 혼자 생활하면서 인터넷 게임인 리니지를 하며 게임머니를 팔며 주로 집안에서 술만 마시며 생활했었다는 주변인들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망경위를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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