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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소방서, 주민대상 심폐소생술 교육 강화
제주소방서, 주민대상 심폐소생술 교육 강화
  • 김진규 기자
  • 승인 2011.03.03 13: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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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행락철을 앞두고 심 정지 환자를 대상으로 실시되는 심폐소생술 교육이 강화된다.

제주소방서(서장 강기봉)는 체육행사와 오름 등반 등 각종 야외활동이 많아지는 시기로 접어 듬에 따라 각종 사고로 심장활동이 멈춘 환자를 대상으로 한 심폐소생술 교육을 이달 한 달간 집중교육 기간으로 설정해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심폐소생술은 각종 사고와 갑작스런 심장 이상으로 심장 박동이 멈춰 피의 흐름이 정지된 환자에게 인공적으로 심장을 압박하고 뇌를 비롯한 신체에 산소를 불어넣어 주는 응급처치법이다.

지난 2007년 대한심폐소생협회의 조사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돌연사 환자의 50% 이상이 가족 또는 동료에 의해 목격되지만 실제 심폐소생술 시도는 1~2%에 불과하다.

때문에 국내 돌연사 환자의 생존율은 약 2~5%에 머물고 있다. 이는 선진국의 7~15%에 비해 크게 밑돌고 있는 수치다.

제주소방서 관계자는 "심폐소생술 교육은 반복교육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이달부터 사회복지시설 245곳을 대상으로 순회 교육계획을 마련해 추진하는 한편, 모든 일선부서에 마련된 심폐소생술 교육 실습장을 활용, 지역 주민에 대한 심폐소생술 교육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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