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인바둑협회 제주도협회(회장 전남호)는 지난 8일 (주)미래상호저축은행과 제주도바둑협회의 후원으로 신제주에 위치한 세계로바둑클럽에서 제주도내 장애인 바둑동호인 등 5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제1회 춘강배 장애인 바둑대회'를 개최했다.
한국장애인바둑협회 소속 지방협회 중 전국에서 최초로 개최된 이날 바둑대회는 사회복지법인 춘강(이사장 이동한)주최로 열렸으며 프로세계에서 현재 활동하고 있는 서능욱 프로(9단)과 제주도협회 회원 6인과의 다면기 등이 실시되는 등 매우 성황리에 실시됐다.
제1회 춘강배 바둑대회에서는 '강조(3급이상)'에서 김동욱씨가 우승, 양기찬씨가 준우승을 차지했고, '올조(4급~7급)'에서 우승 고동규씨, 준우승 안경환씨가 수상했다.
한편 이번 대회 주최.주관사들은 앞으로도 매년 대회를 개최하겠다는 다짐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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