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해양경찰서는 2일 침몰헬기에 대한 브리핑을 열고 "풍랑주의보는 오늘 밤 늦게 또는 내일 오전 중 해제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기상에 따라 빠르면 내일(3일) 인양작업이 이뤄 질 수 있지만 4일과 5일이 파고가 1~2m일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날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헬기 인양작업은 기상이 좋을 경우 4~5일 걸릴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당초 해경은 함정 16척과 항공기 5대를 투입해 오늘(2일) 헬기 인양작업을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현재 14~20m의 북서풍과, 4~5m의 파고가 이는 등 기상악화로 인해 수색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헬기가 인양되면 헬기는 곧바로 인천으로 이동해 블랙박스 등을 분석해 사고 원인을 밝힐 예정이다.
시신이 발견될 경우 사체는 제주대 병원으로 안치된다.
한편, 해경은 지난 1일 해경 대향 경비함정 6척을 사고해역 주변을 집중 수색했으나 실종자는 찾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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