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4 15:03 (수)
고사리 채취 시기... 실종사고 '주의'
고사리 채취 시기... 실종사고 '주의'
  • 문상식 기자
  • 승인 2006.04.10 13: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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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소방재난관리본부, 고사리 채취 관련 실종 현황 파악

완연한 봄 기운이 더해지고 본격적인 고사리 채취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실종사고가 잇따르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제주도소방재난관리본부(본부장 강희남)가 이달 들어 발생한 고사리 채취 관련 실종사고 현황을 파악한 결과 모두 4건이 발생해 이 가운데 3명은 119에 의해 구조되고 나머지 1명은 자체 귀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0일 밝혔다.

제주도소방재난관리본부에 따르면 실제로 지난 9일 오후12시 반쯤 제주시 아라동에 거주하는 김모씨(여, 56세)가 제주시 오등동 인근 야산에서 고사리 채취 중 실종되었으나 다행히 길을 찾아 귀가했다.

이보다 앞서 지난 8일 오전 10시 37분쯤에는 서귀포시 상효동 인근 야산에서 일행 3명과 고사리를 채취하던 중 전모씨(남, 67세)가 길을 잃었으나 출동한 119구조대에 의해 1시간 여 만에 구조됐다.

한편 제주도소방재난관리본부는 고사리 채취 시에는 반드시 비상식량과 휴대전화 그리고 호루라기 등을 갖고 일행과 고사리 채취에 임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실종신고 후 자체 귀가한 경우에는 반드시 119상황실로 귀가사실을 통보해 불필요한 소방력이 낭비되는 일이 없도록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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