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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권자 희망 만들기, '2006 지방선거 시민연대' 출범
유권자 희망 만들기, '2006 지방선거 시민연대' 출범
  • 문상식 기자
  • 승인 2006.04.10 10: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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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내 12개 시민.사회단체, 10일 출범 기자회견

5.31지방선거를 50일을 앞두고 행정과 정책, 지역사회 전반에서 과거의 잘못된 틀과 관행을 청산하고, 새로운 비전의 장을 만들기 위한 2006지방선거 제주시민연대가 공식 출범했다.

(사)제주여민회를 비롯한 제주YMCA, 제주환경운동연합, 탐라자치연대, 제주DPI 등 12개 제주지역 시민단체로 구성된 2006지방선거제주시민연대는 10일 오전 10시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출범기자회견을 갖고 5.31지방선거 유권자의 희망만들기에 돌입했다.

이날 출범 기자회견은 2006지방선거제주시민연대 송규진 공동집행위원장의 사회로 5.31지방에 대한 우리의 입장발표, 조직구성 및 사업계획 설명, 발족선언문 낭독, 희망염원 종이비행기 날리기 순으로 진행됐다.

제주시민연대는 5.31지방선거에 대한 우리의 입장 발표에서 "5.31지방선거는 민선자치 10년을 뒤로 하고 치러진다는 점에서, 지난 민선 10년에 대한 총체적 진단.평가와 더불어 새로운 민선시대를 열기위한 개혁과 비전의 방향이 제시되어야 한다"며 "제주특별자치도는 단순한 제도변화를 넘어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새로운 제주사회의 건설'을 위한 전기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사회 보편현안인 사회양극화에 대한 해소방안이 적극 모색되어야 한다"며 "이번 선거는 평화의 섬과 국제자유도시 등 장기제주비전에 대한 냉엄한 평가와 모색의 장이 되어야 한다"고 피력했다.

제주시민연대는 또 발족선언문을 통해 "제주의 새로운 희망은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새로운 것'에 대한 이야기가 되어야 한다"며 "이는 행정과 정책, 지역사회 전반에서 과거의 잘못된 틀과 관행을 청산하고, 새로운 비전을 세우는 일"이라고 밝혔다.

제주시민연대는 "지속가능한 제주발전을 위한 정책과제를 도민과 함께 발굴하고 이를 후보자가 공약으로 채택하도록 요구해 나갈 것"이라며 "사회양극화와 해군기지 문제 등 우리사회와 제주의 현안에 대해 후보들의 분명한 대안과 입장을 묻고 활동해 나갈 것"이라고 피력했다.

아울러 "무분별한 개발공약 총량 검증 등 후보들의 반자치적, 반환경적, 반문화적 헛공약을 감시하고 이를 주민들에게 전달하는 활동을 전개할 나가겠다"며 "주민소환 및 주민투표, 주민발의, 주민소송 등 주민자치 4대 의제들에 대한 개정은 물론 특별자치도 '도민참여기본조례'의 제정 등 주민참정제도의 완비와 지방의원 유급화에 따른 이해충돌방지를 위한 제도마련 등이 관철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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