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물놀이 마로, 제주도문예회관 소극장서 '허튼굿 PAN&FUN' 공연
사물놀이 마로가 꽃피는 춘삼월을 맞아 3월 2일 제주도 문예회관 소극장에서 '허튼굿 PAN&FUN!'을 공연한다.
사물놀이 마로(대표 양호성)는 지난 2009년 4월부터 '전통예술로 흥행의 역사를 다시 쓰겠다!'는 야심찬 포부를 갖고 '우리네 잔칫집'에서 벌이는 전통예술 버라이어티쇼 허튼굿을 한 달에 한 차례씩 올려왔다.
2011년 사물놀이 마로의 허튼굿은 지난 2년 간의 허튼굿과는 사뭇 다른 모습을 보여준다.
전통예술흥행 3개년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2011년 마로의 허튼굿은 홀수달에는 'Let's party!', '生 오리지날 콘서트!', 'Refresh!' 라는 세 가지 컨셉으로 전통예술의 흥행에 생을 건 사람들이 전통예술 가장 맛있는 부위로 전통예술 이상의 것을 관객에게 선사할 예정이다.
짝수달에는 한국의 名人名舞를 초청하여 제대로 된 아름다운 것들을 제주도민들이 맛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3월의 '허튼굿 PAN&FUN'은 '삶이 명멸하는 길목에서, 할망굿', '봄이 오는 소리', '생명력의 폭발, 판굿'의 세 파트로 구성되어 있다.
사물놀이 마로 관계자는 "'전통은 케케묵은 것이다'라고 말하는 이들에게 '진짜배기 전통예술은 무조건 재미있을 수 밖에 없다. 왜냐하면 관객에게 검증받아야만 살아남을 수 있는 것이 판의 세계이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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