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한라병원(병원장 김성수)이 23일 병원 신관 1층 로비에서 나눔을 통한 사랑을 전달하기 위해 '따뜻한 세상 만들기' 바자회를 개최했다.

이날 바자회는 직원들이 기부한 각종 도서, 의류, 생활용품 등 다양한 물품이 전시 판매됐으며, 임직원들의 열띤 호응 속에 행사가 진행됐다.

병원을 찾은 환자와 가족들도 적극적으로 바자회에 참여하면서 행사 분위기는 한층 무르익었다.

이 행사는 매년 아름다운가게와 공동으로 주관하고 있으며, 올해로 5회째를 맞는다. 제주한라병원은 이날 행사에서 판매된 수익금 전액을 아름다운가게에 기부했다.

이날 판매수익금은 ‘아름다운 희망 보따리’라는 이름으로 제주가정위탁지원센터(소장 강철남)에 지원돼 소외된 가정과 이웃에게 전달된다.

제주한라병원 김정연 간호부장은 “행사가 5회째를 맞으면서 제주한라병원의 전통으로 자리잡고 있다”며 “행사를 통해 모아진 직원 개개인의 따뜻한 마음이 지역사회 이웃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만들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형훈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