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관악을 이끌고 있는 ‘제주윈드오케스트라’가 새로운 무대를 만들었다.
제주윈드오케스트라는 오는 28일 오후 7시30분 제주도문예회관 대극장을 무대로 새해를 여는 신명나는 울림을 선보일 예정이다.
‘타악기와 윈드오케스트라를 위한 작품세계’를 부제로 단 이번 공연은 제주윈드오케스트라의 ‘새봄을 여는 팡파르’ 8번째 시리즈.
제주윈드오케스트라 타악기앙상블과 호흡을 할 이들은 벨기에 출신 음악가들. 레오 오우데리트가 지휘를 하고, 루드비크 알베르트가 협연을 한다.
레오 오우데리트는 지난 1993년 벨기에 수도인 앤트워프가 유럽문화의 수도로 결정됐을 때 개막공연에 초청돼 ‘발터 보이킨스’와 ‘탈리스커’를 연주해 감동을 안긴 인물이다. 다양한 곡을 작곡하는 그는 대표작으로 ‘퍼큐션픽처스’, ‘이소라야’ 등이 있다.
이번 공연에서 협연을 할 루드비크 알베르트는 세계 최정상의 마림바 연주자로 손꼽힌다. 지난 1995년 마림바와 성악이 어우러진 듀오인 ‘파트라체’를 결성한 그는 10년간 세계를 돌아다니며 오케스트라와의 연주여행을 진행해오고 있다.
특히 이날 공연에서는 레오 오우데리트가 작곡한 세 작품이 초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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