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5 17:37 (목)
농작물 서리 피해 기자재 투입된다
농작물 서리 피해 기자재 투입된다
  • 김형훈 기자
  • 승인 2011.02.22 11: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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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기술원, 8천만원 들여 35ha에 시범 사업

서리 피해 예방에 효과가 있는 크로파이드를 뿌린 밭.

농작물의 서리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각종 사업이 추진된다.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은 3월부터 4월초 사이에 발생하는 늦서러 피해 위험작물을 대상으로 피해예방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주요 작목은 키위, 겨울감자, 밭 고사리, 단호박 등 파종 또는 새순 발생시기가 빠른 농작물이다.

서리 피해는 농업인에게 곧바로 경제적 피해로 연결된다. 서리 피해가 발생하년 새순 또는 꽃봉오리가 얼어 죽어 한해 농사는 물론, 2~3년간 회복기간을 거쳐야 하는 등 농업인으로서는 여간 신경쓰이는 일이 아니다.

농업기술원은 이에따라 올해 사업비 8000만원을 들여 35ha에 일라이트 부직포와 위드스톱, 크로파이드 등 서리 예방 기자재를 시범사업으로 도입할 계획이다.

일라이트 부직포는 망처럼 씌워 서리를 예방하고, 위드스톱은 토양수분 증발억제를 통한 서리 맺힘 감소 효과가 있다.

또한 크로파이드는 박테리아와 60여종의 미네랄이 포함된 것으로 식물이 추위를 견디는데 도움을 준다.

농업기술원은 이들 서리 예방제에 대한 효과를 면밀히 분석, 확대 보급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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