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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게 허락치 않는 1승 ‘아름다운 도전’
쉽게 허락치 않는 1승 ‘아름다운 도전’
  • 김정호 기자
  • 승인 2011.02.20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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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번째 도전. 첫 승을 위해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에 참가한 제주 장애인단이 1승의 꿈을 뒤로하고 제주를 향했다.

제8회 전국장애인동계체전은 지난 15일부터 18일까지 강원도 정선 하이원리조트에서 열렸다.

참가 종목은 모두 5개. 제주도는 휠체어컬링 단 1개 종목에 12명의 선수단을 파견했다.

첫 승을 목표로 제8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에 출전한 제주도휠체어컬링팀은 3전 전패의 성적을 기록했다.

지난 2009년 동계체전에 첫 출전한 제주는 육지부 팀에 연이어 패배하며, 단 1번의 승리도 거두지 못했다.

 
올해는 인천과 경기, 충북 등 강팀과 A조에 만나, 초반부터 어려움을 겪었다. 예선 첫 경기는 대회 준우승을 차지한 강호 경북과 열전을 치뤘다.

경기가 시작되자 모두의 예상을 깨고 제주팀이 상대팀을 리드 하며 3-2로 전반을 마쳤다. 그러나 뒷심부족으로 후반 대량실점으로 이어지며 역전패 당했다.

예선 3경기 모두 비슷한 양상을 보여 아쉬움은 더욱 컸다. 제주대표팀은 경기장의 온도에 적응하지 못하면서 체력적 열세를 드러냈다.

훈련시설이 전무한 상황서 연습시간마저 부족해 후반에 집중력이 떨어지면 리드를 내주고 말았다. 제주팀의 아름다운 내년에도 계속된다.

<김정호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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