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국민추진위, 18일 일본지역추진위원회 개소식
세계적 스타로 이름을 알리고 있는 재일동포들도 제주를 세계 7대 자연경관에 선정하는데 뛰어들었다.
제주-세계 7대 자연경관 선정 범국민추진위원회(위원장 정운찬)는 18일 일본 도쿄제국호텔에서 일본지역추진위원회 개소식을 가졌다.
이날 관심을 끈 건 세계적으로 이름을 알리고 있는 재일동포 스타들이 한 자리에 한 것.
이종격투기로 세계를 제패하고 있는 추성훈, 지난 아시안컵 호주와의 결승에서 결승골을 터뜨리며 일본을 정상에 올려놓은 이충성, 한국과 일본을 넘나드며 독특한 매력의 음악을 선사하고 있는 제주 출신 재일동포 양방언 등이 얼굴을 내밀었다.
이들은 제주를 세계 7대 자연경관으로 선정하는데 힘을 보태는 홍보대사로서 이날 위촉장을 받았다.
추성훈은 “제 조상의 고향이 세계 7대 자연경관 최종 후보지라니 정말 자랑스럽다”며 “응원해주는 수만명의 국내외 팬클럽 회원과 일본 국민들에게 제주 지지투표를 당부하겠다”고 열의를 강조했다.
이충성도 “축구선수로 뛰면서 깨달은 교훈을 바탕으로 한국과 일본을 연결하는 역할을 하고 싶었다. 마침 이번 홍보대사가 바로 그 역할을 하라고 준 것 같다”고 각오를 다졌다.
양방언은 “지난 1998년 아버지의 고향인 제주도에 갔을 때 제주도의 풍광과 소리에 반해 ‘프린스 오브 제주’라는 곡을 만들기도 했다”며 “아버지의 고향 제주도가 세계 7대 경관에 선정되도록 한국과 일본을 넘어 아시아를 상대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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