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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유나이티드, 오키나와서 전지훈련 돌입
제주 유나이티드, 오키나와서 전지훈련 돌입
  • 김형훈 기자
  • 승인 2011.02.10 11: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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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시즌 새로운 비상을 위해 일본 오키나와를 찾은 제주유나이티드가 연습경기를 통해 본격적인 담금질을 시작했다.

제주는 9일 오전 J리그 소속 산프레체 히로시마와 연습경기를 갖고 전술의 완성도와 실전 감각을 높이는 데 주력했다.

이날 제주 선수단은 장거리 여정으로 인해 다소 몸이 무거웠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전반 종료 직전 상대 크로스가 오승범의 몸을 맞고 자책골로 연결되는 불운도 겪었다.

후반 들어 제주의 반격이 시작됐다. 제주는 특유의 유기적인 패스 플레이를 앞세워 히로시마를 압박했다. 후반 25분엔 수비수 4명을 제외한 전원을 신인 및 이적생으로 교체 기용하며 반전의 계기를 노렸으나 동점골은 터지지 않았다.

박경훈 감독은 “전반적으로 우리가 추구하는 경기는 못했지만 선수들의 의욕과 몸 상태가 점점 좋아지는 것을 느꼈다. 앞으로 공수 균형을 이루고 빠른 연습 전개와 공격진의 유기적인 움직임을 보완한다면 좋을 결실을 맺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주는 오는 15일까지 오키나와에서 전지훈련을 가질 계획이며, 12일 박성화 감독이 이끄는 중국 슈퍼리그 다렌 스더, 14일 일본 실업리그(JFL) FC류쿠 등과 연습경기를 더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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