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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KCC, LG 잡고 4연승 '신바람'
[프로농구]KCC, LG 잡고 4연승 '신바람'
  • 미디어제주
  • 승인 2011.02.09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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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삼공사 김성철의 골밑돌파!
전주 KCC의 행보가 심상치 않다. 4연승이다.

KCC는 8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0~201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창원 LG와의 경기에서 강병현, 추승균의 신구 조화에 힘입어 83-81로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4연승이다. 시즌 초반 극심한 부진에 허덕이며 우승후보라는 주위의 기대에 찬물을 끼얹었던 KCC가 몰라보게 달라진 것이다.

24승째(15패)를 신고한 KCC는 2위 인천 전자랜드(26승11패)와의 승차를 3경기까지 좁혔다. 남은 5, 6라운드에서 얼마든지 뒤집을 수 있는 차이다.

6강 경쟁의 중심에 있는 6위 LG(17승21패)는 상승세를 이어가기 위해 연승이 절실했지만 실패했다. 7위 서울 SK(16승23패)가 져 불행 중 다행이다. 두 팀의 승차는 여전히 한 경기 반이다.

양팀의 주전가드 전태풍(KCC)과 김현중(LG)이 결장한 가운데 KCC는 강병현(21점)과 추승균(17점)의 신구조화가 훌륭했다. 특히 추승균은 서장훈에 이어 KBL 통산 두 번째로 9400점도 돌파해 겹경사를 누렸다.

KCC는 전반을 34-34 동점으로 마치며 팽팽한 시소게임을 펼쳤지만 3쿼터에서 특유의 화력을 뽐냈다.

에릭 도슨(14점, 12리바운드)이 3쿼터에서만 3점슛 2개를 포함해 12점, 6리바운드로 공격을 이끌었고 강병현(9점)과 추승균(7점)이 16점을 합작했다.

KCC는 3쿼터까지 64-50, 14점차로 크게 벌린 채 끝내며 승기를 잡았지만 LG도 만만치 않았다. LG는 4쿼터 중반부터 변현수(14점), 문태영(23점, 14리바운드)이 살아나며 경기종료 3분20초를 남기고 67-70까지 추격했다.

추승균이 해결사였다. 추승균은 종료 16초 전에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해 승부를 마무리했다.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안양 한국인삼공사와 서울 SK의 경기는 '신인 콤비' 박찬희(18점), 이정현(17점)이 폭발한 한국인삼공사가 81-66으로 이겼다.

베테랑 김성철도 후반에만 3점슛 4개를 터뜨리는 등 16점을 집어넣어 승리에 기여했다.

한국인삼공사는 2연패의 수렁에서 탈출했고 방성윤의 전력이탈로 뒤숭숭한 SK는 3연패에 빠졌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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