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3-28 19:15 (목)
“더 열심히 공부하라고 설 선물이 도착했어요”
“더 열심히 공부하라고 설 선물이 도착했어요”
  • 김형훈 기자
  • 승인 2011.02.02 09:56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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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함께 사는 세상] 미디어제주, 올해부터 매년 사업으로 장학사업 추진
도내 중학생 7명 선정해 인터넷 수강권 전달...침구세트 등도 함께 지원

양성언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교육감이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꿋꿋하게 삶을 살고 있는 청소년들에게 반가운 설 선물이 전달됐다.

미디어제주는 지난 1일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교육감실에서 열성을 가지고 학업에 매진하고 있는 중학생 7명에게 인터넷으로 공부를 할 수 있는 수강권을 전달했다.

미디어제주는 새해주제로 ‘다 함께 사는 세상’을 모토로 내건만큼 공부하려는 의욕이 있으면서도 기회를 갖지 못한 학생들을 위한 버팀목이 되기 위해 이 사업의 첫 발을 내디뎠다.

미디어제주가 내건 사업은 ‘다 함께 사는 세상을 위한 장학사업’으로, 이날을 출발점으로 매년 도내 학생들을 위한 장학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쳐갈 계획이다.

특히 이번 장학사업은 기존 장학금 형태인 현금 지원을 탈피, 미래의 제주 주역이 될 청소년들이 배울 수 있는 환경조성에 우선을 뒀다.

케이엔젤의 강정애 대표가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인터넷 환경만 있으면 언제 어디서든 배움의 길을 닦을 수 있도록 인터넷 수강권으로 장학사업의 첫 발을 내디딘 것.

미디어제주는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의 협조로 제주시 지역 4명, 서귀포시 지역 3명 등 모두 7명의 학생을 선발했다. 이들 학생들은 교내에서도 열정을 가지고 공부하는 청소년들로 선정했다.

인터넷 수강권은 ㈜케이엔젤(대표 강정애)이 후원을 했다. 학생 1명당 6개월 수강권(70만원)을 전달하고, 이들 학생의 학업을 평가해 성적이 꾸준히 오르는 학생들은 다음 장학 사업 때도 1차례 더 지원할 계획이다.

양성언 교육감은 “이같은 기회를 준 미디어제주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를 드린다”며 “장학금을 받은 여러분들을 이렇게 사랑하고 격려해주는 분들이 계시기에 씩씩하게 살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양성언 교육감은 이어 “열심히 사는 것이 장학금을 지원해 준 이들에게 공을 값는 것이다. 얼마든지 이 세상을 헤쳐갈 수 있다. 훌륭하게 자라달라”고 덧붙였다.

장학사업을 후원한 ㈜케이엔젤의 강정애 대표도 “열심히 공부를 해주길 바란다. 항상 할 수 있다는 마음가짐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다 함께 사는 세상을 위한 장학사업'의 첫 발을 디딘 미디어제주는 매년 연속 사업으로 도내 학생들의 학업을 도울 계획이다.

이날 인터넷 수강권을 받은 우도중학교의 양이슬 학생은 기뻐서 어쩔 줄 몰랐다. 우도엔 학원이 없는 건 물론, ‘인터넷으로 강의를 들어야겠다’고 실천하려 할 때 이번 장학사업의 수혜를 받았기 때문이다.

양이슬 학생은 “카피라이터의 꿈을 이루기 위해 매진하겠다”며 “평소 4H 활동 등을 통해 봉사활동에 꾸준히 참가했는데, 자라나서 제가 받은 것을 돌려주는 그런 사람이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미디어제주와 ㈜케이엔젤은 학생들에게 인터넷 수강권(490만원)과 함께 침구세트(140만원 상당)도 추가로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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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chell 2011-05-13 16:21:48
AFAICT you've coeverd all the bases with this answ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