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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제주도당, "제주도민에게 진정어린 사과해야"
민주당 제주도당, "제주도민에게 진정어린 사과해야"
  • 문상식 기자
  • 승인 2006.04.05 15: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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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제주당은 5일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의 4.3평화공원 참배와 관련해 "한나라당 대표의 진정어린 사과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민주당 제주도당은 이날 논평을 내고 "박근혜 대표의 4.3평화공원 참배는 일단 화해와 상생의 기틀을 마련하는데 있어서 일조한 것으로 평가한다"면서도 "뭔가 부족하다. 사죄부터 해야 옳은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다"고 말했다.

민주당 제주도당은 박근혜 대표의 '좌익소요'발언과 관련해 "아직도 한나라당 대표를 비롯해 한나라당을 구성하는 주요 인사들은 이러한 인식으로 제주4.3을 바라보고 있다는 사실을 증명해 주는 것 아닌가"라며 "'제주도민 모두는 빨갱이', '제주도는 붉은 섬'이라는 인식이 여전하다는 것에 다름 아니다"고 지적했다.

민주당 제주도당은 "한나라당은 과거 5.16 세력들이 벌요 온 억압에 대해, 4.3의 해원과 상생 방해, 제주도민 분열을 획책해 왔던 역사에 대해 반성하고 진심어린 사죄를 해야 마땅하다"며 "대통령의 사과와는 또 다른 의미를 가질 것이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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