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부경찰서는 관광객 박모씨(67·남·경북)를 절도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해 12월 9일 제주시 한경면 소재 감귤체험 농장에서, 전시중이던 150만원 상당의 ‘한라산 봉우리’ 모양의 수석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수석을 사겠다며 관심을 보였던 박씨가 농원에서 나간 후 피해품이 없어졌고, 박씨가 구입한 감귤을 두고 나왔다며 전화가 왔었다는 진술에 따라 박씨를 용의자로 특정하고 주소지(경북 청송군)에서 검거해 범행 일체를 자백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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