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해양산업 선진화의 일환으로 올 한해 해양산업분야 26개 사업에 총 445억4000만 원을 투입한다고 17일 밝혔다.
주요사업은 제주해운산업공사 설립 타당성 용역 및 수출 물류운송기반 확충과 평택항 물류기지 및 배송센터 타당성 검토, 항만물류 및 국제 정기 컨테이너선 타당성 검토 등이다.
해상풍력 및 파력발전 단지 조사와 해양 미세조류 등 이용 생명의학 기능성 제품생산 방안 강구, 어장 중심의 피쉬밸리 조성, 참다랑어 종묘생산 및 완전양식기술 확보도 핵심 프로젝트다.
사업별 투자현황을 보면, 우선 크루즈 요트의 중간 기항지 개발을 위해 계류장사업비 20억원 등 총 204억3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특히, 모슬포 남항 등 배후부지 해양관광시설 민자유치 사업에 184억원울 유치해 제주서부의 해양관광 공간을 조성한다.
제주도는 모슬포항 어촌․어항 복합공간 조성에 16억원, 추자 신양 농어촌체험․휴양마을 조성에 10억원, 올레길 해녀 마켓(Market) 시설에 1억6000만원 등 총 27억원을 쏟아붓는다.
전통포구 복원사업에도 62억5000만원을 투입해 이야기가 있는 해양문화․관광자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밖에 제주수산물의 수출확대를 위해 3억2000만원, 수산식품 상품화 개발을 위해 107억 9000만원, 자연친화적 휴식공간 조성에 19억원을 각각 투자한다.
제주도는 “제주형 해양산업 프로젝트 개발을 위해 전문가를 중심으로 발전전략 전문가 워킹그룹을 구성․운영 할 것”이라며 “글로벌 해양전략 분석 등을 통해 2011년 12월까지 제주 해양산업 발전전략을 수립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정호 기자/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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