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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 앞둔 맹추위에 체감온도 영하 10도 ‘뚝’
대한 앞둔 맹추위에 체감온도 영하 10도 ‘뚝’
  • 김형훈 기자
  • 승인 2011.01.16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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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간 뿐아니라 해안까지 눈 폭풍…19일에야 누그러질 듯

올 겨울들어 가장 추운 날씨가 24절기 마지막인 ‘대한’을 앞두고 찾아왔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제주도지방은 흐리고 산발적으로 곳에 따라 눈이 내리고 있다.

현재 제주산간에 대설경보, 제주북부와 동부지역에 대설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이번 눈날씨는 17일까지 이어지겠다.

17일 오전까지 중산간 이상의 지역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예상되며, 해안지역에도 눈이 쌓이겠다.

한라산 진달래밭이 55cm의 적설량을, 윗세오름 51cm, 성판악과 어리목이 각각 13cm의 적설량을 기록중이다.

또한 성산포가 4.4cm, 제주시 3.7cm, 서귀포가 0.9cm 의 적설량을 보이고 있다.

제주도 전역에 강풍주의보가 발효되면서 체감온도는 무려 영하 10도에 달하고 있다.

16일 최저기온은 고산 영하 3.6도, 서귀포 영하 3.3도, 성산포 영햐 2.8도, 제주시가 영하 2.3도였다. 낮 최고기온도 1도내외로 매우 낮겠다.

가뜩이나 강한 바람이 동반되면서 도민들의 발길을 잔뜩 움츠리게 하고 있다. 강풍주의보가 발효된 제주지역엔 초속 7~10m의 강한 바람이 불고 있으며, 강한 바람의 영향으로 고산지역의 체감온도는 영하 9.6도, 제주시 지역은 영하 7.9도를 보이고 있다.

제주지방기상청은 이번 추위는 당분간 지속되다가 대한을 하루 앞둔 19일부터 점차 누그러지겠다고 전망했다.

대설특보가 발효되면서 주요 도로 곳곳도 통제되거나 거북이 운행을 하고 있다.

1100도로는 대소형 모두 통제되고 있고, 5.16도로는 소형은 통제하고 대형인 경우는 체인을 감아야 운행이 가능하다.

제주지방경찰청은 이밖에 시내 주요 도로도 체인을 감고 운행하도록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김형훈 기자/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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