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산간에 내려진 대설주의보가 대설경보로 대치되고, 대설특보도 제주 전역으로 확대되는 등 동장군이 맹위를 떨치고 있다.

제주지방기상청은 15일 오후 2시를 기해 제주도산간에 내려진 대설주의보를 대설경보로 대치 발효하고, 제주도 북부와 동부지역에도 오후 5시를 기해 대설주의보를 발효했다.

제주 전역은 눈날씨와 함께 강풍주의보까지 발효되면서 체감온도는 영하로 떨어졌다.

제주지방기상청은 이번 눈날씨로 많은 곳은 30cm까지 쌓일 것으로 내다보는 등 눈날씨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제주도내 주요 도로도 통제되고 있다.

1100대로와 5.16도로는 대소형 모두 통제되고 있으며, 번영로는 대소형 모두 체인을 감아야 운행이 가능하다. 평화로는 새별오름 일대에 결빙을 보이는 등 소형차량은 체인을 감고 운행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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