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시병 제주시 농협조합장이 14일 새벽 순직했다.
제주시농협에 따르면 고(故) 문 조합장은 최근 2010년 결산 등 조합업무와 농협중앙회 이사조합장으로서 계속되는 업무를 수행해 온데다 13일 서울 중앙본부에서 개최된 회의에 참석하고 귀임하는 중 몸이 불편하여 제주시내 병원을 찾았으나 예기치 않게 숨을 거뒀다. 향년55세.
고인은 삼양초교, 제주제일중, 광신정보산업고를 졸업한 후 한국산업은행을 거쳐 (사)한국농업경영인제주도연합회장, ㈜제주비료 대표이사를 거쳐, 지난 2005년에 제주시농협조합장으로 취임했다. 2009년에 재선돼 제주농협운영협의회장, 농협중앙회 이사조합장으로 활동했다.
재임 중 영농지원센터 개장, 하나로클럽 확장 및 식재료매장 개장 등의 업적을 남겼다.
주요수상으로는 대통령산업 포장, 농림부장관, 내무부장관 표창 등이 있다. 가족은 부인 이용희씨와 1남1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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