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출산장려와 전염병 퇴치를 위해 11개 백신접종비용을 대신 지급한다고 13일 밝혔다.
접종비 지원 백신은 비시지와 B형간염, 소아마비, 디피티, 엠엠알, 수두, 일본뇌염, 티디이 등 국가필수 예방접종 등 8가지다.
이들 접종은 기존 보건소가 아닌 일반 의원에서 접종해도 지원비를 받을 수 있다. 과거에는 위탁병원 이용시 비용의 30%만 지원해 왔다.
제주도는 또 예방접종(BCG 피내용)을 비롯해 MMR(홍역․볼거리․풍진)및 수두 등 3종 예방백신에 대해서도 병의원에서도 무료로 접종 받도록 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제주도는 올해 순수 도비 2억7000만원을 확보했다. 예방접종에는 도내 소아대상 의료기관 71개소 중 약 92%인 65개 의료기관이 참여한다.
<김정호 기자/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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