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18 21:23 (목)
이웃과 ‘사랑의 식품’ 나눠요
이웃과 ‘사랑의 식품’ 나눠요
  • 홍성규 시민기자
  • 승인 2006.04.04 17: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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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 기초푸드뱅크 4일 개소…식품나눔사업 본격 시작
이웃들과 ‘사랑의 식품’을 나누기 위한 ‘서귀포 기초푸드뱅크’가 4일 문을 열었다.

지난 2월 1일 서귀포시로부터 지역 기초푸드뱅크 사업자로 지정된 구세군 서귀포 나눔의 집(원장 서계원)은 이날 오전 10시 서홍동 소재 사무실에서 서귀포 기초푸드뱅크 개소식을 치르고 본격적인 사업을 시작했다.

개소식에는 구세군 서울지방 손명관 장관을 비롯하여 지역 사회복지시설과 제주도내 광역 및 기초 푸드뱅크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푸드뱅크 사업은 개인이나 기업으로부터 여유 식품을 무상으로 기증받은 뒤, 이를 결식아동이나 홀로 사는 노인, 재가 장애인, 노숙자, 사회복지시설 수용자 등에게 전하는 식품 지원 서비스.

서귀포 기초푸드뱅크는 지역 업체는 물론 삼립제주에서 빵을, ㈜신세계 이마트에서 쌀과 잡곡 등 주식을, 연동 한라떡집에서 떡을, ㈜금강축산유통에서 돼지고기를, ㈜청정원에서 양념류를, 매일유업에서 음료 등 모두 9개 업체로부터 지속적으로 식품을 후원받게 되며, 매주 이를 재가 복지대상자 309명과 13개 복지시설 등지에 전달한다.

이번 푸드뱅크 사업으로 남는 식품에 대한 효율적 활용을 통해 낭비되는 식품을 줄이고 저소득층의 생활비를 줄이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되며, 식품을 기탁하는 개인과 업체 간 연결망이 형성돼 지역사회 복지공동체를 만들어가는 데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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