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해양경찰서(서장 남상욱)는 2010년 해양오염사고 수가 전년도 대비 150% 증가한 25건이 발생하였고, 유출량도 대폭 증가한 56㎘가 유출되었다고 12일 밝혔다.
전년대비 해양오염 사고수는(10건 → 25건) 2.5배 증가하였고, 유출량도(61ℓ → 56㎘) 900배나 증가된 것으로 조사됐다.
해경에 따르면 “기름 유출량이 대폭 증가한 요인은 태풍 내습 시 성산포항 및 서귀포항에 정박하다 화재로 많은 어선이 침몰되면서 적재된 기름이 대량 유출에 원인이 있다”고 밝혔다.
사고 원인별로는 부주의(68%), 해난(20%), 파손(12%) 순으로 어선이 전체사고의 76%(19건)를 차지하며, 다행이 소량으로 유출된 기름으로 해양환경에 미치는 피해는 크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해경은 “취약해역 예찰활동을 강화하여 깨끗한 서귀포 해양을 보전하는데 앞장 서 나갈 방침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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