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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억이 땅으로 사라진다’ 누수율 줄이기 총력
‘50억이 땅으로 사라진다’ 누수율 줄이기 총력
  • 김정호 기자
  • 승인 2011.01.10 11:44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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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관리 평가 상위권에 오른 제주도가 상수도의 누수방지를 위해 전담팀을 구성하는 등 생산원가 절감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제주도 상하수도본부는 올해 상하수도 분야에 1440억원을 투입해 도민으로부터 신뢰받는 물관리 정책을 실현하겠다고 10일 밝혔다.

그 일환으로 상하수도본부는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누수방지 전담부서를 신설키로 했다.

도내 상수도 누수율은 지난 2006년 15.1%에서 매해 제자리걸음이다. 연간 50억원에 해당하는 물이 땅 속으로 스며드는 셈이다.

상하수도본부는 2010년 76.7%에 불과한 유수율을 오는 2015년까지 81%로 끌어올려 1일 8000여톤의 누수를 방지한다는 계획이다.

전담부서는 상수도관망 최적관리시스템을 구축해 일정 불록내의 유입, 유출 유량 및 수압, 수질 등을 실시간으로 감시하게 된다.

이밖에 수질보전사업에 116억원, 맑은 물 공급사업에 84억원, 누수방지사업에 73억원 등을 투입해 상수도 생산원가 절감에 나선다.

세계최고 수준의 수돗물 공급을 위해 먹는물 수질기준에 따른 수질검사 항목도 기존 75항목에서 85항목으로 확대 실시한다.

추자도에는 올해부터 2012년까지 92억원을 투입해 1일 1000톤의 고도정수처리시설을 건설하고 해수담수화시설을 현재 1일 1000톤에서 1500톤으로 확장한다.

박용현 상하수도본부장은 “올 한해 역점업무추진방향을 도민으로부터 신뢰받는 물 관리 정책실현으로 정했따”며 “144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도민이 체감하는 정책을 수립, 추진에 만전을 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정호 기자/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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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림이 2011-01-10 20:57:58
누수율? 생산량에 50%가 세고있다.
거꾸로 역산해서 맞춘 수치를 공개해야 한다
전국누수율*수도요금부과된 수량 은? 제주도의 누수율이 접답이다.
총괄+통합계량기가 없는데 수량이 나온다? 거짓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