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19 10:14 (금)
“일본서 느낀 편린들을 담아냈어요”
“일본서 느낀 편린들을 담아냈어요”
  • 김형훈 기자
  • 승인 2011.01.06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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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공무원 정윤창씨 「그들의 사는 세상」펴내

낯선 땅, 그곳은 이방인에겐 외로움과 싸워야 하는 대상이다. 반면 낯선 땅에선 고향에 대한 편린을 하나 둘 찾아내는 그리움을 만들어가는 곳이다.

서귀포시 현직 공무원이 그같은 외로움과 그리움을 담아 낸 책자를 펴냈다.

시인이면서 서귀포시 지방행정 6급 공무원인 정윤창씨(46). 정씨는 지난해 일본 가라츠시 교환 파견근무 기간동안의 단상을 담아 「그들의 사는 세상」이라는 책자를 발간했다.

「그들의 사는 세상」은 정씨가 가라츠시에서 생활하며 느꼈던 감정, 그들의 품에 들어가 만났던 사람들의 모습이 담겨 있다.

정씨는 낯선 곳, 더욱이 가깝고도 먼 일본에서 겪은 크고 작은 에피소드를 이 책에 사실적으로 풀어냈다.

정윤창씨는 “일본 연수 체험의 값진 경험을 많은 사람들에게

나눠주고 싶어서 글을 쓰기 시작했다. 그러다보니 한 권의 책이 되었다”며 “이 책이 읽는 사람들의 생활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정씨는 지난 2008년 현대문예 시부문 신인상을 받으며 등단했으며, 서귀포문인협회원과 서귀포섬돌문학동인회장 등으로 활동중이다.

한편 정씨는 지난해 12월 일본 연수를 마치고, 현재 정방폭포 관광안내센터에서 근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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