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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기지 범대위, 김병립 시장 규탄투쟁
해군기지 범대위, 김병립 시장 규탄투쟁
  • 이우준 기자
  • 승인 2011.01.06 11:03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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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28일 발생한 제주시의 행정대집행에 대해 제주도내 시민사회단체들이 행동에 나섰다.

제주군사기지 저지와 평화의섬 실현을 위한 범도민대책위원회(이하 범대위)와 피해자문제 대책위원회는 6일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병립 제주시장의 공식사과와 모든 피해에 대한 책임있는 조취를 취할 것을 촉구했다.

범대위 등은 "지난 해 12월 28일 밤 10시께 제주시청 공무원들이 도의회 앞 노상에서 농성을 벌이던 범대위측에 대해 행정대집행을 하는 과정에서 중상을 입은 여성회원에 대한 공식사과고와 책임배상을 요구한다"며 모든 수단을 다해 총력 대응에 나설 것임을 선언했다.

지난해 행정대집행 과정에서 범대위 여성회원이 공무원들에게 밀려 도랑으로 떨어져 턱 주변에 부상을 입어 치아 3개가 부러지고, 40바늘을 꿰메는 부상을 당했다.

이 여성은 부상정도가 심해 구강외과, 성형외과, 재활의학과 등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정신적 충격으로 불면증과 우울증에 시달리고 있다고 범대위측 등은 전해졌다.

범대위 등은 "사태 발생 후 열흘이 지나도록 제주시 당국은 이렇다할 조치는 커녕 ‘선례없음’과 ‘법적근거 없음’ 등의 이유를 내세우며 여전히 수수방관과 책임회피로만 일관하고 있다"고 토로했다.

범대위 등은 이날 김병립 시장에 대한 공식사과를 요구하는 한편 제주도의회를 향해서도 대책을 촉구했다.

범대위 등은 "사건의 진위규명과 피해자문제 해결에 대해 책임있는 자세로 임할 것을 문대림 의장에게도 요청하며 경찰에 대해서는 엄정하고도 신속한 수사로 이번 사건의 진실이 밝혀지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강조했다.

범대위 등은 또 "요구가 받아들여질 때까지 모든 수단을 다해 총력 대응에 나설 것"임을 밝혀 앞으로 상당한 진통이 예상된다.

한편 대책위는 오후 2시 제주시장과 만남을 가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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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운 성직자 2011-01-06 14:53:18
밤 깊은 저녁 아낙네가 도청마당에 가서 정부에 맞짱뜨기 위해 시위하며 몸싸움 하다가 코피터지 것을 뭐가 자랑스러운 일인고? 신부가 할일이 저렇게 없나? 정부하는 일에 공쟁이 걸는 모습이 참으로 보기가 민망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