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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제주교육의 키워드는 ‘학력’과 ‘인성’
2011년 제주교육의 키워드는 ‘학력’과 ‘인성’
  • 김정호 기자
  • 승인 2011.01.03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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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언 제주도교육감 신년사] “도민의 신뢰도 높이는데 교육력 집중”

신묘년 새해를 맞아 양성언 제주도교육감이 “제주 교육의 힘으로 희망을 현실로 바꿔나가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양 교육감은 2011년 신년사를 통해 새해 제주교육계의 방향과 제14대 교육감 공약 실천과제를 바탕으로 한 주요시책과 역점과제를 설명했다.

우선 양 교육감은 2011학년도 대입 수능에서 전국 최상위권의 성적과 국민권익위원회의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도 2년 연속 1위를 언급하며 2010년을 성과를 나열했다.

양 교육감은 “이런 성과는 모두 일선학교 선생님들을 비롯한 학생, 학부모님들의 노력 덕분”이라며 “제주교육 발전을 위해 성원과 협력을 아끼지 않으시는 도민 여러분의 도움이 컸다”고 밝혔다.

이어 “교육은 단지 미래의 희망을 꿈꾸는 것이 아니라 희망을 현실로 바꾸어 가는 원동력”이라며 “21세기 무한경쟁의 글로벌 시대, 창의적 능력을 갖춘 인적 자원을 얼마나 잘 길러 내느냐에 따라 지역과 국가의 장래가 달려 있다”고 강조했다.

이 같은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양 교육감은 교육지표인「미래사회를 주도할 창의적인 인재 육성」을 구현하기 위해 모든 역량을 집적하고 분출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전했다.

이를 위해 제14대 교육감 공약 실천과제를 바탕으로 한 주요시책과 역점과제 및 특색과제를 심화, 발전시켜 나가겠다는 의지를 뜻을 밝혔다.

4대 역점과제로 △학력 최고 제주학생 육성 △안전하고 즐거운 학교 만들기 △교육 격차 해소 지원 확대 △건강․보건 교육 충실을 꺼냈다.

특색과제로는 세계 자연박물관 제주 지킴이 운동 추진을 약속했다.

특히, 글로벌 교육의 근간이 될 제주영어교육도시 공립국제학교 개교를 차질 없이 준비해 제주가 동북아시아의 교육허브로 거듭날 수 있도록 확고한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양 교육감은 “공교육의 핵심은 인성과 학력이다. 오늘의 교육은 변화에 스스로 대처해 나갈 수 있는 자기주도적 학습능력과 섬김과 배려의 따뜻한 인성을 길러줄 것을 요구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2011년 제주교육은 인성과 학력을 키워드로 교육수요자의 만족도를 높이겠다”며 “도민의 신뢰도를 높여 가는데 교육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양 교육감은 또 “김만덕의 나눔과 봉사정신을 알리는 배려교육 등 더불어 사는 실천 중심의 인성교육을 강화하겠다”며 “학교단위 학력책임제 운영을 내실화해 학력 향상을 위한 지원체제를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새롭게 시작하는 대망의 2011년, 학생, 학부모, 선생님 모두가 행복하고, 교육이 제주 미래의 희망이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도민 여러분의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김정호 기자/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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